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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한국에너지공단은 12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통영·김해·양산시, 함안군과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보급사업 MOU’를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경상남도 25억원, 시·군 25억원)을 투입해 경상남도 내 저소득층 공동주택 22개 단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2000㎾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동당 연간 약 640만원, 가구당 약 5000원의 전기료가 절감돼 서민 가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모범사례로써 타 시도로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바우처사업 및 농촌지역의 태양광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