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연쇄 사망' 이대목동병원장 사의 표명

병원측 "아직 사표 수리는 안 돼"
"총장 결정 사항"…당분간 비대위 체제로 운영
  • 등록 2018-01-17 오후 6:17:33

    수정 2018-01-17 오후 6:23:42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들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생아 4명의 연쇄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의 병원장과 의료원장이 1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오늘 오전 정혜원 병원장과 심봉석 의료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사표가 수리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부속 병원이라 최종 결정은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이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병원장과 심 의료원장은 이번 사태에 따른 책임을 통감한다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이대목동병원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비대위 구성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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