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올 2분기 오피스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도심권역(CBD) 공실률은 주요 대기업 계열사의 재배치로 인해 지난분기 대비 상승했다.
SK 건설은 최근 수평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신규 공급된 수송스퀘어로 이전하고, SK건설이 임차했던 파인애비뉴A 빌딩의 전체 면적이 임대차 시장에 공급됐다. 하지만 신한카드가 파인애비뉴A 빌딩으로 본사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상당부분 공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스퀘어 빌딩은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한국MSD 등의 계약으로 공실을 다소 해소했다.
강남권역(GBD)은 다른권역과 비교해 한정된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면적과 공유 오피스 공급의 확장세로 안정적인 임차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역의 공실률은 타권역과 달리6.6%로 하락했다.
특히 이번 분기 파르나스타워의 잔여공실 면적 해소가 두드러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신세계프로퍼티, 카카오프렌즈가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남아있는 공실은 현재 섬유센터 면적의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이 유력한 임차인으로, 임차를 결정할 경우 모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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