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4차 산업혁명 주제 CEO 북클럽 과정 열려

  • 등록 2016-06-13 오후 6:04:51

    수정 2016-06-14 오후 4:35:2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계 경제가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생산성본부는 13일 국내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CEO 북클럽 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간 AI 등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를 주제로 한 세미나나 포럼 등이 단발적, 일회적으로 진행됐지만 국내에서 CEO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트렌드를 심층 학습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생산성본부의 ‘미래경영 CEO 북클럽’은 독서 경영 세미나 과정으로 이번 제17기는 AI, 사물지능화,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습(學習)은 단순히 배우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것까지를 의미한다. 그러나 한국인의 경우 대다수가 강의를 듣는 등의 1차적 배움에 그쳐 이를 스스로의 것으로 만드는 익히는 과정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진정한 의미의 학습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배우는’것에서부터‘익히는’과정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구체적으로 미래경영 CEO 북클럽 과정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각 분야 최고의 명저와 강의를 저자 직강으로 진행하고, 연세대학교 정갑영 전 총장이 좌장을 맡아 이준기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풍부한 해설로 기업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토론 학습을 병행하여 국내 산업, 기업 경영, 혁신 전략 등 실전 활용방안을 공유한다.

제17기 미래경영 CEO 북클럽은 총 6개월 간(6/23~11/24)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진행된다. 마쓰오 유타카 도쿄대학교 교수,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정하웅 카이스트 석좌교수,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한민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강연에 참여한다.

오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기업 CEO 및 임원, 공공기관 ·단체 기관장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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