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레바논 주재 미 대사관이 레바논 내 미국 시민권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최대한 빨리 레바논에서 떠날 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미 대사관은 “레바논의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떠나지 않기로 한 미 시민들에게 비상 상황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기습에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퍼붓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조직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서 의문의 폭발로 수백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나면서 레바논을 포함한 이슬람권에서 이스라엘 규탄 시위가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