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UAE지부 신설…중동·아프리카 진출 돕는다

  • 등록 2018-03-28 오후 4:42:14

    수정 2018-03-28 오후 4:42:14

김영주(앞줄 왼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25일 모하메드 헬알 알 무하이리 아부다비상의 사무총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을 계기로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관할하는 UAE지부를 신설하고 우리 무역업계의 현지 진출 본격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27일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무역 유관기관장과 류진 ㈜풍산 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UAE지부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UAE 측에서는 싸에드 알라와디 두바이 수출청장, 아리프 아미리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최고경영자 등이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UAE지부는 무협의 첫 번째 중동·아프리카 지역 지부다. G2나 아세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낮은 중동·아프리카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2016년 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높아지고 있는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무역협회는 UAE지부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권역에서의 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 지원 △통상 및 시장정보 제공 △현지 진출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이익 대변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UAE지부 개소에 앞서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두바이퓨처엑셀러레이터(DFA) 등 현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섰다.

지난 25일 아부다비 상의와 무역사절단 상호파견, 전시회 및 시장정보 교환 등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한국의 혁신기업 및 스타트업의 두바이 및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DFA와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DFA는 두바이를 제4차 산업혁명의 테스트베드로 만들기 위해 두바이 왕세자가 세운 비영리재단으로, 무역협회는 이 기관과 협력해 우수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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