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견고한 구독자수 성장에 깜짝 실적…개장 전↑

  • 등록 2024-08-08 오후 9:43:57

    수정 2024-08-08 오후 9:43:5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듀오링고(DUOL)는 지난 분기에 견고한 이용자수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8일(현지시간) 듀오링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 오른 17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듀오링고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51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32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억7833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1억771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총 예약 금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억90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59% 상승한 3410만명을,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40% 늘어난 1억360만명을 달성했다.

루이스 폰 안 듀오링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분기에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1억명을 넘어섰고 총 800만명의 구독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듀오링고는 이번 3분기 매출이 1억8670만달러~1억897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억881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7억3130만달러~7억383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7억334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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