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9일 밤 9시 55분께 화성시 양감면 화학물질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 비상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력 85명과 장비 31대가 현장에 투입해 진화 중이지만, 인화성 물질 등으로 인해 완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9일 밤 9시 55분께 화성시 양감면 화학물질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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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불은 양감공업단지 내 연면적 1491㎡ 규모 단층 일반철골조 구조 창고에서 발생했다.
오후 10시 4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10시 12분부로 소방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했음, 9분 뒤인 22분께 비상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중형재난에 해당하는 비상대응 2단계에서는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와 장비 51~80대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화재 당시 해당 창고는 오후 5시 영업을 종료한 상태였으며, 인근에 있던 관계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완진 후에야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