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100선·경기관광축제…'자라섬 꽃 페스티벌' 이번 주말 '팡파르'

20일부터 6월18일까지 가평 자라섬 남도에서 열려
  • 등록 2023-05-17 오후 9:07:31

    수정 2023-05-17 오후 9:07:31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최대 관광지 중 한곳인 가평의 상징 자라섬에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가 선정하는 ‘경기관광축제’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기 가평군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0일간 ‘2023 자라섬 꽃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서태원 군수 등 관계자들과 군민들이 자라섬 꽃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가평군)
축제 기간 동안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에는 꽃 양귀비와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이 주민과 관광객에게 행복과 힐링을 제공한다.

축제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준비된다.

개막일에는 탄소중립 선언과 다채로운 공연 및 홍보대사 위촉 등이 진행되고 행사기간 주말에는 지역밴드 및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흥겨움을 선사한다.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군은 종합안내소, 수유실, 관광안내 부스, 농산물 음료 판매부스, 쉼터 등을 조성하는 등 편의시설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원예 및 음료 체험을 비롯해 가평 농산물 및 화훼 판매부스, 지역 장인물품 전시 및 아람장터도 열린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을 위한 포토존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소원지 및 느린우체통이 설치되고 숲길,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자라섬의 유래·산책·호흡·자연명상을 하는 치유프로그램인 꽃 정원 힐링코스도 운영한다.

일몰 후부터 밤 9시까지는 프로젝션 맵핑 공연과 고보조명·레이저조명·볼라드 등 빛 정원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동안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을 방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0만㎡(3만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하면서 가평군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며 “봄·가을 꽃 천지인 자라섬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기간 입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밤 9시에 퇴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7000원으로 이중 5000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하며 가평군민 및 5세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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