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 예산사랑의집수리상록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예산군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 수혜대상은 고령 독거노인 및 한부모 가정 등 8가구다. 예산군청 사업공모를 통해 지원받은 1000만원은 도배·장판 및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에 사용됐다.
| (사진=공무원연금공단) |
|
집수리를 받은 김 모 씨는 “비용도 그렇고 혼자 거주하다보니 엄두가 안나 10년이 넘는 동안 집수리는 생각도 못했다”며 “깨끗해진 집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며 봉사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침 일찍부터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은 입을 모아 “어르신들이 수리한 집을 보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육체적으로 힘든 봉사활동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