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비크람 바그리 니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피스커에 대한 기업분석을 처음 시작하면서 첫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업계 1위사인 테슬라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에서 ‘보유(Hold)’로 높였고, 리비안과 루시드에 대해서는 각각 ‘보유’와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를 제시했다.
그는 최근 각 국 정부들이 수년 뒤 내연기관차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분야에 많은 자본들이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모든 여건들이 전기차 보급을 더 확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피스커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1% 이상 하락하고 있지만, 바그리 애널리스트는 ”전기차업종 내에서 피스커를 가장 선호한다“면서 ”피스커가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전기차 SUV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회사 주가 수준 자체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테슬라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한데 대해선 “중국 전기차시장에서의 지배력이 약화하고 있으며, 과거 장비업체였다가 지금은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현지 업체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