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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순위에 따르면 디아블로 이모탈은 인기 1위, 매출 8위에 올랐다. 순위 반영이 빠른 애플 기준 일본과 미국에서도 인기 1위다. 미국 매출은 13위. 쾌조의 출발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출시 전 글로벌 사전예약자만 3500만명을 넘겨 초중반 흥행이 확실시되고 있다.
앱마켓 매출 발생이 본격화하는 출시 이틀째부터는 추가 상승세를 점칠 수 있다. 다만 블리자드가 배틀패스(정액)와 꾸미기 아이템 위주로 유료 수익모델(BM)을 구성해 국산 게임 대비 강도는 낮은 편이다. 출시 초반의 대중적 인기가 매출 성과로 직결될지는 두고볼 필요가 있다.
게임 콘텐츠에 대해선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호쾌한 액션 재미를 잘 살렸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호평이 감지된다. 커뮤니티에선 사전 오픈 직후에 서버 불안 이슈를 제기했으나, 곧 정상화됐다. 디아블로 첫 모바일 시리즈 인기가 매출로 이어질 경우 리니지와 오딘 중심의 시장 구도에 재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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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경주마를 의인화한 여성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이다. 국내에선 게임 특성을 살려 ‘말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캐릭터 육성과 경주가 핵심 재미요소로 국내에 흔치 않은 소재로 틈새 장르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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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직후 잇단 업계 야심작 출격도 예상된다. 업계에선 넥슨의 ‘천애명월도M’과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를 7월께로 점치고 있다.
중국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한 천애명월도M도 정통 무협 게임이다. 한국어 더빙(목소리연기)을 더해 현지화에 공들였다. 넷마블 간판 게임 브랜드인 세븐나이츠(세나) 최신작인 세나 레볼루션은 지스타 2019에서 첫 공개된 이후 최고 야심작 반열에 올랐다. 세븐나이츠 영웅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루며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 변신 시스템을 갖춘 플래그십 타이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