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가파른 가격조정에 따른 과매도 인식과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미 증시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며 “특히 미국은 대형 기술주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며 국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이 324억원, 개인은 413억원 팔았고, 기관은 893억원 사들였다. 수급별로는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 계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6%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도 5%대 올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5일 ‘바이오헬스 한류시대’를 열기 위해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신설, 바이오헬스 특화 규제 샌드박스 운영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HLB(028300)는 3%대, 리노공업(058470)은 2%대, 천보(278280), CJ ENM(035760), 위메이드(112040)는 1%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6억667만6000주, 거래대금은 8조4843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8개 포함 9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이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