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 ‘2021 슬기로운 문화접대’ 포스터(사진=한국메세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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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처음 시작한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은 기업의 새로운 접대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접대비의 50%,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관람 지원, 예술단체 초청 공연 지원뿐 아니라 비대면 접대 등을 고려해 문화예술 분야 도서 및 음반 구매를 통한 접대까지 포함한다.
2019년 첫해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 사업은 2020년 중견기업으로 확대했고, 2021년에는 문화예술후원인증을 획득한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았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건전하고 투명한 기업 접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업 접대비 한도가 초과할 때 문화접대비로 지출한 금액의 20%까지 비용으로 추가 인정해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은 6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참가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신청서 양식과 사업안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슬기로운 문화접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