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령 국민에 의해 탄핵..2선후퇴 선언해야"

'충북도민에게 드리는 글' 성명서 통해
"朴대통령, 자그마한 욕심도 버려야"
"개헌 통해 새판짜기..제7공화국 수립해야"
  • 등록 2016-11-09 오후 4:30:05

    수정 2016-11-09 오후 4:30:0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9일 “대통령은 이미 국민에 의해 탄핵됐다.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2선후퇴를 주장했다. 또한 과도정부를 구성한 이후 개헌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충북도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의 권한을 그대로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지난 주말 거리에 나온 30만 군중의 ‘하야’ 함성을 듣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자그마한 욕심도 버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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