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합니다. 중기부는 어제(24일) 전북 전주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특별함을 지닌 지역상점부터 출범식 현장까지 이혜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칸칸이 서점’을 모은 복합문화공간부터 K콘텐츠가 살아 숨쉬는 영화스토어까지. 지역색을 살리면서도 특별함을 갖춘 지역상점들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주를 포함해 수원, 통영 등 8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글로컬, 세계와 지역을 합친 단어로 지역민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우리 동네브랜드를 육성한단 목표입니다.
|
[이하늘/무명씨네 협동조합 이사장: “‘(전주)영화의 거리’에 인접해서 영화제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여기에 자리했습니다. 전주에 이런 스토어가 있다는 것을 좋아하고 만족해 하십니다.”]
[이관호/가노(맞춤정장숍&바 콘셉트 상점) 대표: “(방문하는)연령층은 다양해요. 대학교 신입생들부터 할아버지들까지. 심지어 외국인들도 주말마다 많이 오시고요.”]
프로젝트를 기념해 어제(24일) 전주에서는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중기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글로컬 상권을 형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지역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서는 ‘지역의 미래 글로컬, 소상공인의 미래 라이콘’을 주제로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팀들의 청사진 발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선정지가 소재한 8개 지자체, BC카드와 상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