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조력 존엄사 입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찬성 비율이 86%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반대 의견이 26%로 타 연령층과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15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을 발송한 웹 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요청 대비 15%, 참여 대비 82.7%다. 지역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도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