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5D 제품은 운전자 졸음 상태를 인식해 경보를 울려 안전한 운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졸음경보 기능을 차량용 블랙박스에 적용했다. 스마트카로 측은 “기존 블랙박스가 차량 전·후방 영상을 녹화하는 기능에 국한됐다면, S5D 제품에는 운전자 상태를 감지하는 카메라를 추가로 연동시켰다”고 설명했다.
기존 블랙박스는 충격 감지센서를 통해 사고 발생을 전후해 몇 초 동안 카메라 영상을 저장한다. 이때 카메라는 차량 밖 영상을 녹화하는데 주로 전방과 후방 영상을 기록한다. 하지만 급발진과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S5D는 운전자가 졸면 경보음을 울려서 졸음을 깨우는 시도를 한다. 경보음이 울려도 운전자가 여전히 조는 상태를 감지하면 더 큰 경보음을 울린다. 여기에 블랙박스 전·후방 카메라는 졸음에 따른 이벤트 영상을 저장한다.
스마트카로는 이 제품을 이달 국내에 출시하는 한편, 해외로의 수출도 계획 중이다. 엠텍비젼은 졸음인식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4차산업시대에 맞는 자동차 실내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