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에 병원급 의료기관 첫 개원

영종국제병원, 중산동서 개원
37병상에 내과·정형외과 등 진료
  • 등록 2019-07-16 오후 5:44:34

    수정 2019-07-16 오후 5:44:34

영종국제병원 내부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병원급 의료기관(30~99병상 규모)인 일반병원이 처음 개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5일 중구 영종국제도시 중산동에서 영종국제병원이 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상 8층짜리 건물 3층에서 개원한 영종국제병원은 의료법인 성세의료재단이 운영한다.

병원은 37병상 규모의 병동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외래진료·수술실, 재활치료센터, 내시경센터 등으로 이뤄졌다.

기존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48개소, 요양병원 1개소가 운영돼왔고 일반병원으로는 영종국제병원이 처음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에 인구가 유입되면서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종국제병원 개원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소나마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응급실을 갖춘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영종에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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