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영업익 98% 증가한 24억원 달성

  • 등록 2019-05-15 오후 1:39:49

    수정 2019-05-15 오후 1:39:49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GC녹십자셀(031390)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6% 늘어난 87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639% 늘어난 1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중가는 영업이익외 투자지분 관련 금융수익의 증가가 원인이다.

지난해 4월 일본 세포치료제 기업을 인수해 설립한 GC립포텍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9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맞춤항암제로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 배양과정을 거쳐 항암효율을 극대화한 면역세포로 만들어 환자에게 다시 주사한다.

이뮨셀엘씨는 지난해 발표한 간암 대상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에서 간암환자에서 재발위험을 33%, 전반적 사망위험을 67%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항암효과가 5년 이상 유지됐다.

서울대병원에서 발표한 실제처방자료를 통해 이뮨셀엘씨를 처방받은 환자에서 재발률이 월등히 줄어든 것이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실제처방자료 등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들이 축적되면서 매분기 사상 최고치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 계약을 체결해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하는 췌장암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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