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하는 ‘조국신당(가칭)’이 당원 모집이 빠른 성과를 보임에 따라 다음달 초 곧장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임시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입당 신청을 받기 시작해 만 하루만에 2만여명의 신청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전 장관이 지난 13일 부산에서 창당을 선언한지 일주일만의 성과다.
| ‘조국신당(가칭)’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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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신청 초반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만큼 조국신당은 다음달 초 창당대회를 열어 조 전 장관 선언 20일 만에 창당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국신당 관계자는 “임시 홈페이지 개통 이전에 이메일과 팩스 등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것까지 합치면 3만여명에 이른다”며 “우리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초스피드 창당”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작가 조정래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조정래씨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생정당이니만큼 조국신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도와주어야 한다”며 “후원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