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내일 최고위원회의 개최 않기로

김기현·윤재옥, 용산 어린이날 행사 참석 예정
일각 "태영호 의혹에 부담 느끼고 취소" 관측
  • 등록 2023-05-03 오후 5:48:34

    수정 2023-05-03 오후 5:54:09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4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대신 용산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매주 월·목요일마다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왔다.

일각에서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후원금 쪼개기 의혹 및 대통령실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 파문이 불거지자 부담을 느끼고 취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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