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21일 오후 홍대 거리에서 구멍이 뚫린 박스를 걸친 채 행인들에게 자신의 신체를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최근 박스만 걸친 상태로 서울 압구정동을 활보하며 행인들이 자신의 신체를 만질 수 있게 했다.
이어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내 행동은)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대표는 이날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박한 세상에서 새로운 환기구가 되고 싶었다”며 “재미로 봐달라”고 했다.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은 없다”며 “비난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