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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19일 코로나19 2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양시 확진자 A씨는 호계2동 H아파트 거주 22세 여성이다. A씨는 지난 6일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동안구보건소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능동 감시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12일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18일 재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와 함께 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검사하고 있다. A씨의 자택 등을 방역소독 중이며 이동경로를 조사 중이다.
군포시도 이날 32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B씨 등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후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 결정으로 능동감시 대상에서 자가격리 대상으로 전환됐고,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18일 보건소에서 받은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확진자의 자택을 방역소독했으며, 감염원과 구체적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포시는 또 이날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2명(군포2동, 모자관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군포 34번, 35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45살 어머니와 12살 아들이며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미국에서 가족 3명이 입국했으나 이 가운데 1명이 공항검역소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치료중이며, 나머지 어머니와 아들 등 2명은 추가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5월 18일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를 받고 19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7일 3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2일만이다.
이날 군포시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