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경국 회장)는 오는 12일~14일 사흘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리는 ‘일본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Japan Tokyo 2018)’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이에 협회는 참가업체를 위한 전시지원업무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권평오 대표)와 함께 현지에서 바이어 명단 제공과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한 현장통역, 기업·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전 온라인 매칭시스템에 기반한 참가 기업의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일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일본 도쿄 전시회 한국관에는 10개 제조업체가 해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우수 제품을 가지고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네오메드(기능성 관절 보호대) △다은메디칼(창상피복재) △부흥메디칼(저주파 자극기) △밸류 앤 트러스트(부목) △심클사운드(보청기) △싸이버메딕(인지재활시스템) △큐브인스트루먼트(의료용저온플라즈마멸균기) △크레템(재활운동로봇) △파이(피부분석기) △피트테크(체표면전기자극기) 등이다.
‘일본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는 2015년부터 매년 2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전시회의 확장판으로서 올해 일본 수도인 도쿄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특히 ‘Elderly Care+Nursing Expo Japan’, ‘메디칼 IT솔루션 엑스포’, ‘Hospital+Innovation Expo Japan’, ‘지역포괄케어 엑스포’ 등 4개 분야가 공동 개최됨으로써 일본 의료기기산업 전 분야에 대한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국 회장은 “세계 3대 의료기기 시장이며, 고령 사회로 들어선 일본은 신축 병원과 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재활의료기기와 요양 관련 제품의 선전이 기대된다. 앞으로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전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