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의장은 기획재정위·정무위원회 연석청문회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2014년 한진해운홀딩스가 2차 분할할 때 배드컴퍼니 만들어서 부실은 배드컴퍼니로 다 떠넘기고 좋은 건 다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용석 산업은행 구조조정 담당 부행장은 “결과적으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한진해운의 알짜 자산을 빼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부문장은 “결론적으로는 그렇지만 우리에게 권한이 없다”면서 “우리는 주주가 아니라서 분할합병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끼리 결정하기 때문에 의사 결정에 관여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일반적으로 합병결의를 한 날부터 2주 내에 회사 채권자에게 합병에 이의가 있으면 일정기간 내에 이의를 제출할 것을 2개월 이상 공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