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 예술나무카페에서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 정기 공개방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문학포털 ‘사이버문학광장’의 대표 콘텐츠다.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인터넷 문학 라디오프로그램이며, 2005년 제작된 이래 500여명의 작가가 다녀갔다.
2012년부터 유튜브와 팟캐스트로도 청취자를 만나고 있으며, 그 동안 매년 3번 정도 찾아가는 공개방송을 부정기적으로 기획해 왔다. 올 3월부터는 시민들이 문학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저녁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정기 공개방송을 연다.
이번 첫 공개방송에는 연출 김경주 시인과 구성작가 정지향 소설가와 함께 김지녀 시인이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하게 됐다. 또한 ‘작가의 방’ 코너에서는 최근 신간을 발표한 최정화 소설가와 박성준 시인이 초대 손님으로 참여하며, 뮤지션 양양이 진행하는 ‘어제의 단어 오늘의 멜로디’에서는 일상에서 만난 한 단어를 통해 문장, 글, 음악을 소개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한편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에서는 참여 관객을 위해 ‘작가의 방’에 초대된 작가의 작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방송듣기와 관련 내용들은 사이버문학광장 홈페이지(http://munjang.or.kr)에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