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창길(사진·65) 중부발전 사장은 26일 “변화 관리와 안전을 신념으로 삼아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리더로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보령화력본부 강당에서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대 사장 취임식을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중부발전 내부 출신 첫 사장이다.
정 사장은 기본 중시, 성장 추구, 열린 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한마음으로 더 좋은 미래를 열어가는 중부가족’을 경영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소통과 열린 경영으로, 경영평가에서 우수성적을 거두고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아 발전회사의 중심에 한국중부발전을 자리하게끔 하겠다”며 “급변하는 경영여건을 직시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으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발전은 ‘2015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정 사장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진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전력(015760)공사에 입사한 이후 중부발전에서 서울화력발전소장, 기획처장 등을 거쳐 2012년 관리본부장을 지내고 퇴직했다가 다시 회사에 복귀했다.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이 26일 취임했다.(사진=중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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