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부 언론은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등 해외 건설현장 임원 2명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100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이 내부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언론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부패문제를 보여준 것이며, 최근 정부가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경제살리기에도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정부 부처와 검찰, 경찰 등 관계기관이 협업으로 적폐 발굴과 근절에 나서는 동시에 적폐의 발생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