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사고를 당한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침몰 사고 이후 이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객선사에서 승객들이 탑승할 때 기재한 휴대전화 번호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비상연락망 등에 있는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이동 통신사와 카카오톡에 통신조회 영장을 제시하고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300여대의 전화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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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전 국민이 애통해 하는 사고인 만큼 만일 세월호 생존자 구조 요청 메시지가 허위로 판명된다면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경찰은 페이스북이나 페이스북 메시지 기능을 통해서 작성된 글에 대해서도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위를 파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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