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탄핵안 가결로 경제 불확실성 커져…정쟁 멈춰달라”

중기중앙회 관계자 “대외 신인도 심각한 악영향 우려”
  • 등록 2024-12-27 오후 7:50:20

    수정 2024-12-27 오후 7:50:2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중소기업계가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대외 신인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고 27일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관계자는 “경제는 심리인데, 극심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연말 모임이나 단체여행 예약이 줄줄이 취소돼 허탈해하고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함께 계약 직전까지 간 수출 상담이 바이어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고, 환율 급등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면서 채산성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회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치해 경제를 밀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부연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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