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으로 주요 암호화폐가 급등하면서 15일(현지시간) 관련 주식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총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은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를 돌파하며 4.7% 상승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역시 4%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주가는 이날 오전 거래에서 10.24% 상승한 1539.73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주가는 7.86% 상승한 235.1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클린스파크(CLSK)는 6.25% 상승한 16.84달러,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는 5.92% 상승한 22달러, 라이엇 플랫폼즈(RIOT)는 4.84% 상승한 10.2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는 이에 대해 11월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과 불안정해진 정치 환경에 대한 반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