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오픈런’ 맥주된 아사히 수퍼드라이 11일 추가 입고

아사히 수퍼드라이 편의점 추가물량 소량 공급
11일부터 편의점 재입고로 구매 가능할 듯
노재팬 우려해 초도 물량 부족…7월 정식 발매
  • 등록 2023-05-09 오후 6:02:58

    수정 2023-05-09 오후 6:02:5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업계가 입고 이후에 완판됐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아사히 생맥주캔)을 추가 입고한다. 7월 정식 출시 전에 소량의 물량을 추가 입고받는 것으로 이번에도 입고 이후에 조기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아사히슈퍼드라이(사진=롯데아사히주류)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은 금주 아사히 생맥주캔을 추가 발주를 받을 예정으로 업체마다 일정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세븐일레븐과 GS25는 10일 발주를 받은 후에 11일부터 입고 예정이며, CU는 11일 발주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는 초도 물량으로 받았던 물량중 전국 센터별로 남은걸 배분할 예정이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채널별로 물량을 공급하고 남은 물량도 추가로 편의점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 생맥주캔은 마치 생맥주를 마시는 느낌을 주는 신제품으로 일본에서는 2021년 출시돼 큰 히트를 했다. 국내 편의점에서 340㎖ 한 캔 판매가는 4500원이다. 4개 구입 시 일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출시 이후 주요 편의점에서 아사히 생맥주캔은 판매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흥행하며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올해 한일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아사히 생맥주를 비롯한 일본 맥주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맥주 수입량은 8422t, 수입금액은 663만달러(88억원)로 전년대비 각각 174%와 149% 신장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노재팬’ 때문에 롯데아사히주류에서 초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예상보다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는만큼 7월 정식발매에 맞춰 아사히가 많은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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