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 위해 희생하신 분들 존중받고 예우받아야"

尹대통령, 국가 보훈 문화 확산 강조
재외동포청 신설 맞춰 지역별 맞춤형 정책 약속
  • 등록 2023-03-02 오후 5:37:58

    수정 2023-03-14 오전 8:49:3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을 갖고 새롭게 태어나는 두 기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서명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부모님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재외동포청 초청인사 등 총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명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보훈문화는 곧 국격이다.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한다”며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재외동포청 신설을 축하합니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3.1절 기념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별, 분야 별 맞춤형 동포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가보훈부 승격, 재외동포청 신설 모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재외동포 보호라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대통령은 참석한 보훈가족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미래세대를 위한 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고, 어르신들에게도 오랫동안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건넸다.

특히, 1965년 파월 장병 훈련 중 이등병이 잘못 흘린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산화하신 고 강재구 소령의 배우자 온영순 여사, 아들 강병훈씨와 인사를 나누며 “64년에 태어나신 아드님이 1년 만에 아버님을 떠나보내게 되어 상심이 크셨겠다”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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