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레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진단솔루션 확보

코로나19 감염 여부·변이 종류까지 동시 구분
글로벌 의학저널 NEJM에 진단 사례 소개도
  • 등록 2021-12-01 오후 6:01:42

    수정 2021-12-01 오후 6:01:42

옵토레인 코로나19 진단 솔루션 (제공=옵토레인)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옵토레인은 ‘오미크론’을 비롯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진단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옵토레인은 반도체에 기반한 진단 플랫폼 사업에 주력한다.

옵토레인 측은 “변이 바이러스 진단 제품은 일반 리얼타임 PCR용 시약 형태인 ‘Kaira COVID-19 Variants Detection Kit’와 반도체 카트리지 형태 ‘Genoplexor SARS-CoV-2 Variants Kit’ 등이 있다”며 “이들 제품 모두 오미크론을 포함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델타플러스 등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솔루션을 이용하면 여러 돌연변이 마커 구성과 조합을 통해 어떤 돌연변이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aira COVID-19 Variants Detection Kit는 한번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동시에 변이 종류까지 구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아산병원을 통해 세계 최고 권위 의학저널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Kaira COVID-19 Variants Detection Kit를 이용해 변이 바이러스 돌파 감염 여부를 검사했던 내용이 지난 10월 NEJM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옵토레인은 다양한 진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디지털 리얼타임 PCR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별도 핵산추출(RNA extraction) 과정 없이 1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반도체 기반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조허가를 받은 유일한 디지털 PCR 제품이다.

옵토레인 관계자는 “디지털 리얼타임 PCR시스템은 해외에서는 타액으로 코로나19를 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타액 검사 제품으로 식약처 수출 허가와 유럽 CE-IVD 인증을 받아 해외에 수출 중”이라며 “다양한 진단 제품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올해 전년보다 5배 안팎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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