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11일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열린 ‘오렌지팜 미디어 데이’에서 “오렌지팜을 운영한지 2주년이 됐다. 서초, 신촌, 부산 센터를 통해 61개팀을 지원했다”며 “올해 하반기중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시장이자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 북경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렌지팜에 입주 중이거나 졸업한 25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웹툰에서 게임으로 개발한 모바일 RPG ‘삼국전투기’를 개발한 위레드소프트, 웨딩 관련 상품몰 및 커뮤니티앱 ‘웨딩의 여신’을제이제이리컴퍼니 등 게임 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 유통, 멀티채널망(MCN)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모였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북경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와 마지막 협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센터장은 “투자의 관점으로 창업 지원을 하기 보다는 통합적으로 스타트업이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면서 글로벌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올해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