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미 12월 생산자물가 대기[채권마감]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 2.646%
미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대기
  • 등록 2025-01-14 오후 4:37:58

    수정 2025-01-14 오후 4:37:5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고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지수가, 10시55분에는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하락한 2.709%,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내린 2.646%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736%를, 10년물은 3.0bp 내린 2.841% 마감했다. 20년물은 4.1bp 내린 2.728%, 30년물은 4.5bp 내린 2.684%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6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오른 117.23을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18틱 오른 147.20을 기록, 15계약이 체결됐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146계약 순매수, 금투는 1943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86계약 순매도, 금투 2592계약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30년 국채선물만 증가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 953계약서 이날 44만 851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1917계약서 21만 132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57계약서 865계약으로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3.3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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