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수목 전문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 비영리 사단법인 고리12, 정의동 조형작가와 함께 탄소중립 숲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숲을 함께 복원해 환경을 회복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려아연, 트리플래닛, 고리12, 정의동 작가는 앞으로 임직원과 피해지역 인근 학생들에게 산불 피해지역의 야생동물 복원을 위한 반려나무 키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숲 조성 캠페인’을 공동 기획해 운영하며 실제 숲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고려아연 숲 조성 캠페인은 첫 단계로 올 10월까지 묘목 생산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 1차 시범 식재를 시작해 내년까지 해당 부지에 수목을 식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산불에 강한 내화수종과 더불어 밀원수림, 과실수와 같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제수종을 식재하고, 식재 간격을 넓혀 방화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수목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숲 조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ESG 경영 계획을 담당하는 지속가능경영본부와 ESG 경영 관련 전문적인 자문·감독을 담당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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