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델타변이 확산하고 화이자 백신 효능 하락 94%→64%”

방역 조치 해제 이후 일일 확진자 300명으로 증가
  • 등록 2021-07-05 오후 10:02:06

    수정 2021-07-05 오후 10:02:06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델타변이(인도발 변이)에서 훨씬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스라엘 보건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은 94.3%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임상에서 확인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은 64%로 하락했다. 동일 기간 비교 결과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능은 98.2%에서 93%로 낮아졌다.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델타 변이 유입이 확인된 것은 지난 4월 16일이었다. 이후 델타 변이는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내 신규 감염의 90%가량이 델타변이였다.

반면 이스라엘은 6월 1일부터는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풀었고, 6월 15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했다.

이후 백신을 맞지 않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랐고, 결국 최근에는 하루 3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근 헤브루대학과 하다샤 대학 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화이자 백신의 델타 변이 예방 효능이 60∼80% 선으로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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