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티켓 수익금과 기부금, 후원금 등 5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뮤지컬계 종사자 500명에게 기본 생활지원비 100만 원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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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로듀서들이 공통의 목적으로 뭉친 것은 한국뮤지컬협회 창립을 위한 모임 이후 약 16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는 △송승환 PMC프러덕션 대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설도권 클립서비스 대표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장우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본부장 △윤홍선 에이콤 대표 등이 참여한다.
박 대표가 갈라 콘서트의 총예술감독을 맡는다. 8개 제작사의 대표 뮤지컬 넘버를 모아 기승전결의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변함없는 뮤지컬인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는다. 박 대표는 “특수효과 같은 무대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형태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출연이 확정된 배우들은 강홍석·김선영·김소향·김소현·김수하·김우형·김준수·김호영·남경주·리사·마이클 리·민경아·민영기·민우혁·박강현·박은태·박지연·박혜나·손준호·신영숙·아이비·양준모·옥주현·윤공주·윤영석·윤형렬·이건명·장은아·전나영·전동석·정선아·정성화·조정은·차지연·최정원·최재림·홍지민 등 37명이다.
프로듀서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향후 뮤지컬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공연제작 시스템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뮤지컬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한 좋은 제작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제작사들끼리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4만~12만 원.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