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대학로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가면을 쓰고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늘푸른한국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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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무능 부패 타락한 기득권과 나라 틀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한국의 마크롱이 되겠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는 25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최병국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거운동원들과 가면을 쓰고 거리유세를 벌였다. 복면 퍼포먼스 기자회견에 이어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파격 전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최근 프랑스 대선에서 현역 의원 한 명 없는 신생 중도정당으로 집권이 유력한 마크롱의 성공신화를 예로 들면서 “이번에는 비상시국이니 비상한 대통령을 뽑으려면 혁명적으로 나라를 바꾸려면 혁명적 대통령 이재오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프랑스에서 새로운 정치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의원 1명도 없는 신생 중도정당이 여야의 유력정당 대선후보들을 물리치고, 60년 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지금 당선이 유력하다”며 “기존 정당의 무능과 부패에 염증을 느낀 프랑스시민들이 새롭게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혁명을 만들고 있다. 늘푸른한국당과 이재오도 한국판 앙마르슈가 되고 한국판 마크롱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대학로 유세 이후 충남 당진과 서산, 보령, 전북 군산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