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업계 최초로 바람을 이용해 토양 중금속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환경신기술(498호) 인증을 받았다고 9일 전했다.
물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바람을 이용해 중금속 오염도가 높은 토양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로 기존 공법의 문제였던 환경 피해 및 작업자 안전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신기술은 경제성도 높다. 시설비 20%, 운영비 30% 이상 절감된다. 물 부족 국가의 경우 신기술을 이용해 안정적인 토양 정화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현재 19건의 오염 토양 정화 신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환경부로부터 3건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는 등 신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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