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소비 인구, 아세안 미용시장을 잡아라"

무협, 말레이시아 '코스모뷰티 아시아' 한국관 구성 참가
  • 등록 2015-07-09 오후 4:29:39

    수정 2015-07-09 오후 4:29:39

6일~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코스모뷰티 아시아 2015에서 우리 뷰티용품 업체들이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6일부터 9일까지 우리 수출기업의 ASEAN 지역 이미용품 시장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 아시아 2015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ASEAN 국가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이·미용 전시회다.

중국, 독일,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 15개국 258개사가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1만 5000여명에 달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3년간 한국관을 열어 ‘K-뷰티’ 브랜드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뷰티용품 업체를 파견해 동남아 뷰티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장품, 네일제품, 이미용 기계, 스파용품 등을 생산하는 26개사가 참가해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소재 아시아 뷰티 코너사의 제이스 탄 이사는 “한국 연예인과 드라마, 한국 미용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품질·가격의 경쟁력 등을 배경으로 한국의 이미용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의 화장품의 품질과 이미지가 10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져 수입량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이홍기 해오름가족 대표는 “과잉상태인 국내 미용시장에서만 경쟁하기보다는 시장규모가 더 큰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세안 지역 중에서 말레이시아가 지리적으로도 중심에 있고 시장 수요도 크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세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ASEAN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을 비롯한 이·미용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이·미용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무협, 中 진출 기업 직원 평균 재직기간 3년 미만
☞ 무협 "해외 바이어 전화 통역 지원합니다"
☞ 무협 "수출 부진 원인은 주요국 경기 악화"
☞ [포토]무협-산업부, 제3차 통상산업포럼 개최
☞ 무협-산업부, 3차 통상산업포럼 개최..업계 의견 청취
☞ 무협 "그리스 디폴트 우려..韓 수출길 악영향"
☞ 무협 "3Q 수출전망 부진..기계류·농수산물 '흐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