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 혁신 싱크탱크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출범

도시·건축·디자인 등 국내외 전문가 10인 참여
서울 미래 구상,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등 논의
"서울 발전방향 제시할 싱크탱크 될 것”
  • 등록 2024-10-31 오전 11:15:00

    수정 2024-10-31 오전 11:15: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의 도시공간과 건축정책의 질적 향상,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가 출범한다. 이들은 앞으로 서울 도시건축 혁신 분야 주요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서울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개념도 (그래픽=서울시)
31일 서울시는 도시, 건축, 디자인, 지속가능성, 조경 등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를 꾸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하며 도시공간 및 건축정책에 대한 자문을 구해왔으나, 도시 문제가 급변하고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가 가장 먼저 논의하게 될 과제는 △100년 서울 미래 구상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등 핵심 사안이다. 시는 이 밖에도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수시로 조율하고 해결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유연한 자문체계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각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국내는 △구자훈(한양대학교 교수)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 △맹필수(서울대학교 교수) △존홍(서울대학교 교수) △오웅성(홍익대학교 교수), 해외 건축가는 △토마스 헤더윅(영국)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벤 반 베르켈(네덜란드) △위르겐 마이어(독일) △제임스 코너(미국) 등이 참여한다.

시는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운영을 통해 서울이 직면한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세계적인 탑(Top)5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단 방침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앞으로 서울총괄건축가와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서울 도시건축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아 줄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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