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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지난 4월 초 서울 노원구의 자택에서 자신의 배를 찌른 뒤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 A(58)씨가 자신을 공격했다며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범행 때 쓰인 흉기에 최씨의 지문만 발견됐다는 점 등을 토대로 최씨의 무고 혐의를 인지하고, 보완 수사를 거쳐 최씨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최씨는 금전 문제로 A씨와 다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사법 질서를 저해하는 무고 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