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라자드 `비중확대` 상향…MS서 인수땐 주가 레벨업

애틀랜틱 에쿼티즈, 액티비전 투자의견 `비중확대` 높여
목표주가는 84달러 제시…현 주가대비 10% 상승 여력
MS로의 피인수 승인 되면 주가 95달러까지도 뛸 수 있어
  • 등록 2022-09-15 오후 9:23:06

    수정 2022-09-15 오후 9:23:0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를 경쟁당국이 승인할 경우 비디오 게임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에겐 주가가 크게 뛸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월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쿠날 말드 애틀랜틱 에쿼티즈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액티비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보유평균(Market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면서 “MS의 인수 가능성과 회사가 가진 강력한 게임 콘텐츠가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액티비전의 위험대비 보상은 긍정적으로 보인다”면서도 MS로 피인수될 확률을 50%로 가정하고 인수 완료 이후 주당 95달러까지 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73달러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4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대비 1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MS의 인수가 확정될 경우 목표주가는 95달러인 만큼, 주가가 24% 정도 더 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말드 애널리스트는 “액티비전이 최근 강력한 게임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한 만큼 2023회계연도에 액티비전이 의미있는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만약 MS의 인수가 승인되지 않더라도 회사는 강력한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말드 애널리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액티비전의 경쟁사인 일렉트릭 아츠(EA)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EA가 올해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4분기에 새로운 게임 출시에 따른 리스크나 달러화 강세로 인한 역풍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액티비전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5% 정도 상승하고 있고, EA 주가는 3.8%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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