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주행 중 음식물 쓰레기 날벼락…"청국장 냄새가 진동"

  • 등록 2022-06-14 오후 11:33:26

    수정 2022-06-14 오후 11:33:2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한 운전자가 부산 도로를 주행하던 중 인근 아파트서 던진 음식물 쓰레기에 맞아 차량이 찌그러졌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백양터널 앞 음식물 쓰레기 투척 사건 블랙박스 찾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11일 오후 8시38분경 (부산) 수정터널에서 백양터널 쪽으로 가는 도로 3차선에서 주행하던 중 인근 아파트에서 떨어진 음식물 쓰레기에 맞아 보닛이 찌그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이와 함께 A씨가 첨부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어떤 물체가 보닛에 충돌한 뒤 자동차 앞 유리로 액체가 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처음엔 고양이를 친 줄 알고 너무 놀랐다”면서 “사고 후 차를 세워놓고 살펴보니 청국장 냄새가 진동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경찰에 사건 접수를 해놓은 상태”라며 어디서 날아온 것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목격자들의 추가 제보를 부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맞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대체 쓰레기를 왜 밖으로 던지는 거냐. 꼭 잡아서 엄벌해야 한다”, “어두워서 잡기 어렵겠지만 꼭 잡으시길”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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