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영농비 상승 최소화 대책 강구”

농협자재유통센터서 “원자재값 상승 선제 대응”
  • 등록 2022-04-13 오후 4:49:40

    수정 2022-04-13 오후 4:49:40

이성희(왼쪽에서 세번째) 농협중앙회장이 13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 중부자재유통센터를 방문해 영농자재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13일 “주요 원자재 공급망 관리 강화와 영농비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으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성 농협 중부자재유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작년부터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농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농협 자재유통센터는 농자재 단순 보관·배송 뿐 아니라 권역별 필요 농자재 대량 구매, 비수기 비축구매를 통한 구매단가 인하, 통합배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 등 영농자재 가격·수급 안정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이 회장은 농자재 수급상황을 점검한 뒤 본격 농번기를 앞두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무기질비료 가격이 전년대비 2배 가량 급등함에 따라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와 함께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경쟁입찰 구매방식을 확대 적용하고 비용절감형 상품인 실속형 농기계와 아리농약을 공급하는 등 영농비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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