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코성형 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임도형 원장이 지난 12일 코엑스 E홀에서 열린 2021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Rhinoplasty : From counseling to post op care’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학술대회는 A~ E까지 5개의 세션에서 쁘띠, 레이저, 여드름-리프팅, 비만-기능의학, 성형 수술 등 5개의 챕터가 동시에 30명의 연자 강연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도형 원장이 강연한 ‘Rhinoplasty : From counseling to post op care’ 는 개원가에서 행해지는 코성형술 시행 이후의 환자 치료 및 예후에 대해서 그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일련의 프로토콜을 규정하고 이로 인해 정립된 체계적인 매뉴얼을 공유함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코는 단순히 우리 신체기관에서 외적인 모양만을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체내로 받아들이는 1차 관문인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중요한 기관의 성형에 있어서 미용적인 측면의 개선을 꾀하면서 동시에 기능적인 측면의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의 의료선진국에서는 코성형을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연을 진행한 임도형 원장은 “1,000례가 넘는 코성형술을 시행하면서 얻게 된 임상 경험을 통해서 성형술 시행 이후 체계적인 프로토콜을 정립함으로써 수술 후 예후 및 기대 효과를 뛰어 넘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임상 경험을 동료 의사들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한층 더 숙련된 의술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 피부비만성형학회는 2004년 지방성형학회로 출범한 이후 2021년 현재 국내 피부, 비만, 쁘띠, 성형 수술 분야의 학회로 성장하면서 매년 봄, 가을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학회와 회원 간의 학술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