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2344명

지난 22일 같은 시간보다 124명 감소
‘주말 효과’ 사라져…일일 확진자 3000명 달할 듯
  • 등록 2021-11-22 오후 9:52:52

    수정 2021-11-22 오후 9:52:5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4주차 첫 날인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3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부산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질병관리청과 별도의 중간 집계를 하지 않는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468명보다 124명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일주일 전인 15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1844명보다도 624명 많다.

통상 주말과 휴일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전날엔 일요일 기준 최다인 28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른바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모양새다.

지역에 따라 구분하면 수도권 1826명, 비수도권 518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074명, 경기 621명, 인천 131명, 충남 77명, 경남 71명, 강원 66명, 대전 62명, 광주 55명, 경북 51명, 대구 48명, 전북·제주 각 23명, 전남 20명, 충북 18명, 울산 4명이다. 세종에선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3000명 가까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24명→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으로 하루 평균 2870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9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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